본문 바로가기
일상 기록/일기

중간고사 끝 + 할로윈 주간

by PYo 2022. 10. 30.
반응형

 

#20221026

거시 중간고사를 끝으로 미국 대학원에서 본 첫 중간고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거시가 미시랑 계량보다 2주 정도 뒤에 있었어서 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결과를 말하자면, 망했다ㅋㅋㅋ (거시는 아직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잘 모르겠다..)

특히 미시를 망했는데, 맞춰야 할 문제를 맞치지 못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점수가 낮았다.

혹시 이 글을 볼 예비 대학원생이 있다면, 절대 조교나 선배가 준 과거 자료를 무조건 믿지는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교수님께서 미시 기출과 답안지를 올려주셨고 그걸 가지고 공부를 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푼 방식이 맞았고 그 답안지는 아니었다. 정확히는 답이 60%정도만 적혀있었다.

난 60%외 40%가 틀린 건 줄 알고 답안지대로 공부를 했는데, 알고 보니 아니였다.

그래서 결국 점수 배점이 큰 문제에서 점수를 확 깎여버렸다.

역시 의문이 생기거나 잘 모르겠으면 조교한테 직접 물어보는게 좋은 것 같다.

다들 나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꼭 전부 확인하시길....

 

 

 

#20221029

정확히 할로윈이 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할로윈 파티가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우리 학과 할로윈파티가 우리 아파트에서 있었다.

문제는....내가 아침에 한국에서 일어난 이태원 사고 소식을 접했다는 것이다.

파티에 가지니 마음이 좀 안 좋았다. 게다가 술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래서 결국 가서 30분 정도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난 유치원, 초딩 때 할로윈파티를 크게 하는 학원을 다녔었는데,

코스튬을 챙겨줄 부모님이 너무 바빠서 항상 제대로 코스튬을 하지 못했던, 안 좋은 추억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할로윈파티를 챙기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미국에서 지내보니 미국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할로윈에 더 열광한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제발 그러지 않기를, 그래서 더 이상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너무나 많은 젊은 사람들이 죽었다. 거의 다 나보다 어린 아이들인 것 같았다.

더 이상 사망자 수가 증가하지 않길 기도해야 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반응형

'일상 기록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1월 1일  (0) 2023.01.01
1학기 끝. 겨울방학 시작.  (0) 2022.12.22
2022년 9월 5일 Labor day  (0) 2022.09.06
2022년 8월 20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구나...  (0) 2022.08.23
2022년 8월 4일  (0) 2022.08.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