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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26

2024년 1월 1일 새해 목표를 오랜만에 적어보자! 2024년 새해가 밝았다. 2023년은 힘든 일도 많았고, 나름 기분 좋았던 일도 많았다. 되돌아보면 힘들고 괴로웠던 일이 더 많았던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무사히 한해를 보냈으니 다행이다. 2024년은 매일매일 아무 걱정 없이 잠들 수 있는, 그런 평안한 한해였으면 좋겠다. 새해 목표를 매번 안 적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한번 적어보려 한다. 💛💙 2024년 목표💙💛 1) 2년차 페이퍼 통과하자. 2) 어차피 일어날 일과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자. 3) 스트레스, 불안, 우울을 조절하려고 노력해보자. 4) 운동을 하자. 5) 규칙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살아보자. 6) 메일이나 메시지는 정해진 시간에만 확인하자. 7) 2년차 페이퍼 외에도 하나 이상의 페이퍼를 완성해보자. 8) TA일이 이.. 2024. 1. 1.
2023년 10월 17일 첫 발표한 날 박사과정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발표를 한 날이다. 영어로 경제학 논문을 발표한 건 처음이라 엄청 긴장되고 하기 싫고...무서웠다. 가장 큰 두려움은 교수님이 질문하실 때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였다. (진짜 지금도 너무너무 두렵다ㅠㅠ) 다행히 이번 발표는 기존 논문을 읽고 발표하는 거여서 크게 어려운 질문은 받지 않았다. 이 수업 교수님이 천사여서 더 그랬던 것 같다. PPT 만들 때 Outline을 넣었으며 좋았을 텐데 안 넣은 게 좀 아쉬웠고, 논문의 Motivation부분에서 난 가장 중요한 질문 부분만 가져왔는데, 교수님은 다른 부분이 interesting하다고 생각하셔서 처음부터 좀 당황하긴 했다. 솔직히 motivation부분은 대충 읽고 넘어갔는데, 다음부터는 조금 더 세심하게 읽어봐야겠다.. 2023. 10. 18.
2023년 8월 20일 세번째 학기 시작 전 다짐. 새학기를 시작하기 전 다짐을 적어보려 한다. 예전부터 느끼는 거지만, 난 정말 겁이 많은 것 같다. 불안이 높고 새로운 일이 너무 두렵다. 그래서 무언가 새로운 게 시작되면 늘 불안하고 지레 겁을 먹는다. 막 숨이 안 쉬어지는 느낌이고, 가슴이 답답하다. 근데 사실...요즘 내가 두려워하는 일들은 전부 피할 수 없는 일들이고, 그 일들을 해내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이 확실히 있다. 스트레스는 100% 받겠지만 그래도 얻는 것도 100% 있다. 그러니까 너무 지레 겁 먹거나 하기 싫어할 필요 없는 일이라는 거다. 그래, 어차피 해야 하는 거고 그걸 하면 난 한단계 성장해 있을 거다. 그러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 어차피 내가 겪어야 하는 일이다. 지금 힘들어해도 나중에 또 힘들어 해야 한다.. 2023. 8. 21.
2023년 8월 11일 퀄 통과했다! #20230811 다행히 퀄 재시에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실 정확히는 2년차를 다닐 수 있는 조건을 만족했다. 우리는 퀄을 3과목 보는데, 그중 2개를 통과하면 2년차를 다닐 수 있다. 1과목은 재시도 떨어져서 (별로 놀랍진 않음...교수님이 제대로 뒤통수 쳐서 시험이 진짜 미쳤었음...ㅠㅠ) 결국 통과하지 못했다. 다행히 2과목은 통과해서 2년차 페이퍼는 제출할 수 있다. 그럼 석사는 받을 수 있으니까 만족이다. 나이가 많다보니 경력/경험 공백이 생기는게 무서운데, 석사를 받으면 일단 공백 만들 일은 없으니까..ㅋㅋ 퀄 준비하면서 내가 너무 나한테 안 맞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았다는 걸 깨달았다. 난 늘 최악의 운과 노력 대비 저조한 결과를 달고 살아온 사람인데, 박사오면서 그걸 까먹었나 보다..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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