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6
거시 중간고사를 끝으로 미국 대학원에서 본 첫 중간고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거시가 미시랑 계량보다 2주 정도 뒤에 있었어서 더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결과를 말하자면, 망했다ㅋㅋㅋ (거시는 아직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잘 모르겠다..)
특히 미시를 망했는데, 맞춰야 할 문제를 맞치지 못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점수가 낮았다.
혹시 이 글을 볼 예비 대학원생이 있다면, 절대 조교나 선배가 준 과거 자료를 무조건 믿지는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교수님께서 미시 기출과 답안지를 올려주셨고 그걸 가지고 공부를 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푼 방식이 맞았고 그 답안지는 아니었다. 정확히는 답이 60%정도만 적혀있었다.
난 60%외 40%가 틀린 건 줄 알고 답안지대로 공부를 했는데, 알고 보니 아니였다.
그래서 결국 점수 배점이 큰 문제에서 점수를 확 깎여버렸다.
역시 의문이 생기거나 잘 모르겠으면 조교한테 직접 물어보는게 좋은 것 같다.
다들 나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꼭 전부 확인하시길....
#20221029
정확히 할로윈이 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할로윈 파티가 많은 것 같다.
오늘은 우리 학과 할로윈파티가 우리 아파트에서 있었다.
문제는....내가 아침에 한국에서 일어난 이태원 사고 소식을 접했다는 것이다.
파티에 가지니 마음이 좀 안 좋았다. 게다가 술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그래서 결국 가서 30분 정도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난 유치원, 초딩 때 할로윈파티를 크게 하는 학원을 다녔었는데,
코스튬을 챙겨줄 부모님이 너무 바빠서 항상 제대로 코스튬을 하지 못했던, 안 좋은 추억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할로윈파티를 챙기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미국에서 지내보니 미국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할로윈에 더 열광한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이제 제발 그러지 않기를, 그래서 더 이상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너무나 많은 젊은 사람들이 죽었다. 거의 다 나보다 어린 아이들인 것 같았다.
더 이상 사망자 수가 증가하지 않길 기도해야 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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