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원 지원 / 미국 유학 준비 시리즈 7화 - 추가 고려사항(경제학과)

 

박사과정 지원 관련 사항을 다 적은지 좀 시간이 지났네요.

최근에 새로 알게 된 정보가 있어 글을 남깁니다.

 

지원학교를 정할 때, 경제학과 한정으로 고려할 사항이 있는데,

'한국은행 출신의 학생들이 얼마나 있는가' 입니다.

 

경제학과이기 때문에 한국은행 출신 분들이 박사과정 학생 중에 정말 많습니다.

근데 이것도 학교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

Job market candidate를 보면, 한국인들 중 대다수가 한국은행 출신인 학교들이 있습니다.

만약 본인이 한국은행 출신이라면 이 학교는 붙을 가능성이 조금 높은 학교이고,

한국은행 출신이 아니라면 이런 학교는 조금 지양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똑똑한 한국은행 출신 분들을 많이 만나서 해당 경력을 선호하는 학교일 수도 있고,

학교에 돈이 부족해서 지원을 받아서 오는 한국은행 출신 학생들을 다수 뽑는 학교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본인이 학석사 후 바로 박사를 지원하는 경우라면 해당 학교는 조금 피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전 이런 걸 모르고 한국은행 출신 분들을 많이 뽑는 학교를 엄청 지원했네요...ㅎㅎ

 

다만 주의할 점은 시기마다 뽑는 패턴?, 유행?이 좀 다릅니다.

어떤 학교는 5~6년차에는 한국은행 출신을 많이 뽑았는데, 최근엔 안 뽑는 추세일 수도 있는 거죠.

만약 선배나 지인이 해당 학교에 있다면, 직접 물어보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지원 학교를 추리기 시작한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