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에서 각 과마다 요구하는 것들을 파악하라는 뻔하디 뻔한 이야기를 했다.
2화부터는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들(어학점수, SOP, 추천서 등)을 언제 준비하면 좋은지 쓰려고 한다.
1) 어학점수(GRE, TOEFL)
가장 추천하는 건 1년 전에 준비를 끝내놓는 것이다.
'추천'인 이유는 내가 못해서 후회를 엄청 했기 때문이다.
보통 박사과정의 경우 12월 ~ 1월에 지원데드라인이 몰려있다.
그리고 지원사이트가 열리는 건 9월(?) 정도에 열린다. 그때부터 자기 정보가 성적표 등을 지원사이트가 입력하기 시작한다. 물론 9월부터 시작하진 않고 보통은 10~11월에 많이 시작하는 것 같다.
한국으로 치면 2학기가 본격적인 지원시기인 것이다.
나는 미련하게도 영어를 너무 못해서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어학시험을 봤다...
그런데 2학기까지 영어를 붙들고 있으면 신경쓸 게 너무 많아진다.
영어 공부도 해야 하고, 지원사이트에 가서 정보도 입력해야 하고, SOP도 고쳐야 하고, Writing sample을 보내야 하면 그것도 준비해야 하고....
솔직히 영어 공부를 붙들고 있어도 제대로 공부할 시간이 없다. 그냥 2학기 전에 계속 시험봐서 점수를 올리는 게 낫다.
게다가 데드라인 전까지 공부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지원하려면 어학 공식 점수를 리포팅해야 하는데, 보통은 데드라인 한 달 전에는 보내야 한다.(진짜 늦어도 2주 전까진 보내야 한다.)
그냥 2학기가 되기 전에 어학점수는 끝내는 게 정말 좋다.
늦어도 9월에는 시험을 보고 손을 놓아야 한다.
(이 조언은 진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다....제발....미리 미리 끝내세요...)
경제학과 지원에 필요한 영어점수에 관해서는 나중에 합격하고 나서 글을 남기겠다.
나는 영어 점수가 진짜 낮다. 내가 붙으면 경제학과는 영어보단 다른 요소가 중요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나중에 붙으면 글을 남기겠다.
+ 후기 추가(2022.05.10)
GRE에 대해서 간략히 말하자면, 경제학과는 GRE가 없어지는 추세가 아니다. 대부분은 필수로 요구한다.
GRE의 세 영역 중 Quant가 가장 중요하며, 고고익선이다. (거의 모든 학교의 경제학과 사이트에 이렇게 쓰여 있다.)
Quant는 만점인 경우가 엄청 많고, Verbal은 상대적으로 낮다.
Quant를 제외한 두 영역은 외국인 우대(?)를 해주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평균은 조금 낮은 편.
물론 나는 영어 못하는 외국인이라 이 평균도 그리 낮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리고 어떤 학교들은 Verbal도 중요하게 보는지 평균이 높은 경우도 있다. 잘 살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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