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 셀프스캔 업체를 이용해본 김에 업체 비교를 한번 해보려 한다.
일단 정말 내 개인적인 후기이여서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리뷰를 위해 갔다온 곳들이 아니라서 사진이 없다...ㅠㅠ 아쉽ㅠㅠ
먼저, '셀프스캔'이 뭔지 모르는 분을 위해 설명하자면,
그냥 책을 pdf스캔하는 거다.
요즘은 아이패드에 필기하면서 공부하는 사람도 많고, 책이 너무 무거우니까 pdf로 만들어서 컴퓨터나 태블릿에서 보는 사람도 많아서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집에 스캐너가 있으면 직접 하면 좋지만, 책 전체를 스캔하려면 재단(?)해서 스캔해야 하는데... 이 작업을 솔직히 집에서 어떻게 함??ㅠㅠ
그래서 다들 가서 많이 하는 것 같다.
(어떤 분은 스프링으로 제본하기 싫고 본래 책 그대로 하드커버(?) 복원하려고 이용하신다고 함.)
근데 또 '셀프' 스캔이라고 하면 내가 다 해야 하는 거 아냐? 이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솔직히 나도 걱정했는데)...
혼자 하는 건 아니고 직원분들이 다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
일단 스캔을 어떻게 할 건지, OCR을 할 건지, 복원을 할 건지 등만 다 선택하고 나면 솔직히 내가 할 일은 거의 없다.
(엄청 겁 먹고 갔는데 너무 쉬워서 당황했음ㅋㅋㅋ)
그냥 스캔이 잘 되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걸 셀프로 해야 하니까 '셀프' 스캔인 것 같다.
셀프스캔을 네이버에 치면, 여러 곳이 나오는데
내가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나오는 곳은 훈민스캔이었고,
학교 근처를 찾아봤을 때 같이 나온 곳은 굳스캔이었다.
처음 가본 곳은 굳스캔이고, 그 다음엔 훈민스캔을 이용해보았다.
(두 업체 비교는 맨 마지막에 하겠음. 비교만 보려면 맨 아래로 ㄱㄱ)
1. 굳스캔
신촌역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위치가 좋았다.
아무래도 주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해서인지 손님이 끊임없이 있었다. (그래도 예약하고 가면 웨이팅은 안 해봄.)
지금은 모르겠지만, 내가 이용할 때는 카톡으로 예약을 했다.
바로바로 답이 와서 쉽게 예약할 수 있었다.
2. 훈민스캔
1) 사당점
2) 신촌점
사당점은 이용해 보진 않았고, 신촌점만 이용해봤다.
두 개 다 링크를 걸어놓은 이유는
두 지점의 가격 책정 방식이 달라서이다.
기본 시간 기준이 다른데,
사당점은 기본 30분이고, 신촌점은 기본 10분이다.
둘다 10분당 2000원인 건 똑같은데, 기본 시간이 다르다.
결론만 말하자면,
스캔할 책이 3권 이상이면 어느 지점을 가든 상관없는데,
스캔할 책이 1~2권이면 신촌점이 이득이다.
그래서 나도 집에선 사당점이 가까운데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신촌점까지 갔다...ㅎㅎ
혹시 두 지점 어딜 가도 상관없는 분이면 잘 판단해서 가시길...
3. 업체 비교 (훈민스캔신촌점 vs 굳스캔)
친절도 : 훈민스캔 승
가격 : 비교 어려움
그럼 어딜 추천?
첫 이용이라면 훈민스캔 신촌점 추천(사장님(?)이 계시다면....)
단, 스프링책을 스캔할 거면 굳스캔으로..!!
지금 살펴보니 스캔시간 당 비용은 둘다 똑같은 것 같다.
물론 훈민스캔은 10분 단위이고 굳스캔은 5분 단위라는 차이는 있지만...
스프링복원 비용은 굳스캔이 덜 들 것 같긴 한데, 내가 훈민스캔에선 복원을 안해서 확실치 않다.
그래서 일단 가격은 비교 불가.
그런데 친절도는 훈민스캔이 압승이다. 훈민스캔 신촌점에 계신 사장님(?)이 정말 설명도 잘 하시고 친절하심.
난 첫 이용이 굳스캔이었는데 OCR이니 해상도(?)이니 설명을 듣긴 했지만...그래도 엄청 고민이 됐었는데
훈민스캔에선 설명을 듣고 나면 고민거리가 확 줄어든다. 진짜 좋았음.
그리고 요일별 서비스가 있어서 되게 만족스러웠다.ㅋㅋㅋ
단, 주의할 점이 있는데, 훈민스캔에선 스프링책은 안 된다고 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몇 달 전에는 그랬음...)
스프링책이 되는 경우는 그 스프링 구멍이 다 잘려도 괜찮은 경우?
근데 보통 책이 그 정도로 여백이 넉넉한 경우는 없으니까...ㅎㅎ
스프링책은 그냥 굳스캔가서 스캔하면 된다. 굳스캔은 스프링도 그냥 스캔해줌.
리뷰 및 비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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