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운전면허를 따는 방법은 지역마다 정말 다르다.
내가 살고 있는 텍사스에서는 별도의 절차없이 한국 운전면허를 미국 운전면허로 교환해준다.
단, 한국 운전면허에 영문 번역이 없다면(요즘 면허에는 영문이 적혀있음), 공증을 받아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난 영문이 적혀있는 면허증이라서 그냥 교환했다.
1. DPS (Department of Public Safety) 예약하기
Department of Public Safety (DPS)는 주로 미국 운전면허 발급/갱신 등의 업무를 하는 곳이다.
DPS 예약은 정말 되도록 빨리 해야 한다.
운이 좋아서 금방 빈 자리를 잡으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진짜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예약일이 늦더라도 최대한 빨리 일단 예약해놓는 걸 추천한다.
아래 사이트에 가서 'Schedule a driver license appointment'를 클릭하면, 예약시스템이 뜬다.
https://www.dps.texas.gov/section/driver-license/driver-license-services-appointments
언어를 선택하면 다음 화면들이 나타난다. 난 그냥 필수로 적어야 하는 항목들만 적었다.
'New appointment'는 처음 예약할 때 클릭하는 거고,
'Existing appointment'는 기존 예약을 확인하거나 취소/변경할 때 클릭하는 메뉴이다.
기존 예약 변경은 그냥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는 거라 조금 신중해야 한다.
'New appointment' 를 누르면 다음 화면이 뜬다.
난 이미 면허를 발급받은 상태라서 비활성화된 메뉴들이 있는데, 아마 처음이면 안 그럴 것 같다.
나는 빨간 화살표로 표시한 'APPLY FOR FIRST TIME TEXAS DL/PERMIT'을 클릭하고 예약을 진행했다.
이미 한국 면허가 있어서 Road Test는 필요없을 것 같아 NO를 선택했다.
위의 정보, 특히 zip code를 쓰고 Next를 클릭하면 아래 캡쳐처럼 예약 가능한 DPS들이 뜬다.
거리가 꽤 먼 곳도 뜨긴 하는데, 주소를 살펴보고 가까운 곳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지점마다 예약가능한 가장 빠른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멀지만 가장 빠른 곳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한가지 팁은, 오후시간보단 오전시간에 예약하는 게 좋다. 이른 시간일수록 대기하는 사람이 적어 빨리 업무를 마칠 수 있다.
오전 11시, 12시만 되도 DPS에 사람이 꽉 차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시간으로 예약하는 걸 추천한다.
(발급에 필요한 서류에 대한 건 아래 2편에서 소개하겠습니다.)
'미국대학원 > 대학원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텍사스 운전면허 교환/발급] 2. 필요한 서류 준비 및 DPS 방문 (0) | 2024.08.08 |
---|---|
2023 Fall - 2024 Spring 미국 대학원 2년차 소감(경제학 박사과정) (1) | 2024.06.01 |
Spring 2023 미국 대학원 2번째 학기 소감 (경제학 박사과정) (0) | 2023.06.13 |
Fall 2022 미국 대학원 첫학기 소감 (경제학 박사과정) (4) | 2023.01.30 |
[SSN 취득기] 3. SSN 수령 (끝!) (0) | 2022.10.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