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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보조 알바가 끝난지 한 2주 넘게 지난 것 같다.
미국에 가서 살려면 운전은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운전면허를 땄다.
학원엔 4번 정도 갔고 필기/기능/도루주행 다 한번에 따서 딱 2주 걸린 것 같다.
운전을 정말 못해서 2주 동안 정말 너무 우울했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돈 날리고 싶지 않아서 끝까지 했던 것 같다.ㅠㅠ
지난 주에 치과에도 다녀왔다. 치과를 정말 너무 무서워하는데, 그래도 한번을 가야 하니까...
한 3년만에 갔다. 충치는 다행히 없었다..하아...
다만 치석이 많이 쌓여서 추가로 긁어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오늘도 갔다옴..ㅎㅎ)
사랑니는 빼도 되고 안 빼도 된다고 해서
지금 뺄지 내년에 뺄지 고민 중이다...
(너무 뽑기 싫다...)
출국까지 한달정도 남았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친구들은 다들 직장인이라 만나거나 여행 가기 쉽지 않고
어머니랑 여행은 가면 갈 수도 있겠지만 같이 가면 싸울 것 같아서 가기 싫다.
그냥 맛난 거나 먹자고 해야지...
어차피 1년 뒤에 한국 잠깐 나오면 볼 수 있는데,
왤케 마음이 불편하고 아쉬운지 모르겠다.
그리고....지금이라도 포기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다 버리고 한국에 있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미련하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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