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기록28 2022년 8월 20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구나... (20일에 쓴 일기를 옮겨씀..ㅋㅋㅋ) 오랜만에 흰머리 체크를 했다. 굵은 흰머리는 매우 싫어하는 편이라 뽑거나 잘라내는데... 진짜 너무 깜짝 놀랐다. 분명히 미국 오기 전에는 하나도 없었는데(내가 다 잘라서..), 갑자기 엄청 많아졌다. 이렇게 많은 흰머리를 발견한 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웠다. 내가 미국 와서 진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나보다. 앞으로 더 힘들 일만 남았는데... 걱정이 참 많다... 2022. 8. 23. 2022년 8월 4일 출국한지 1주일 조금 넘게 지났다. 정신이 없기 보다는...마음이 불편한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다. 살 집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생각보다 집이 좋아서 놀랐고, 그 다음 날에는 내 엄지만한 바퀴벌레가 2마리나 나와서 놀랐다. 동기가 바퀴벌레약은 혹시 모르니 사야한다고 해서 따라 샀는데, 그 덕에...쉽게 죽일 수 있었다. 그래도 너무 무서워서...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침대매트리스만 있고 프레임이 없어서 거실에서 아무 이불도 없이 잤는데... 너무 서글프고 슬펐다. 장소도 어색하고 벌레는 무섭고... 말 안 통하는 미국도 너무 싫고... 결국 펑펑 울다가 제대로 자지 못했다. 이후에 침대프레임을 혼자 조립하고 (혼자 조립한 첫 가구였다..ㅋㅋ) 침대를 마련하니까 그나마 집이 좀 집 같아졌다. 그런데... 2022. 8. 4. 2022년 7월 21일 출국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조금 바쁘다. 블로그 글은 미국 가서 다시 써야 할 것 같다. 가서 얼마나 바쁠지, 살림살이 장만하는 게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잘 가지 않는데 불안하다. 그리고 짐을 빨리 싸고 싶은데, 부모님이 내 맘대로 짐을 못 싸게 하셔서 싸지 못하고 있다. 하아...모든 게 불안정하고 답답하다... 방 정리도 대충 다 한 줄 알았는데, 아니여서.... 뭔가 다 맘에 안 든다. 그래도 이렇게 버리는 작업을 하니 좀 좋다. 이사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그래도 한 5년 가까이 되긴 했지만...) 짐이 어찌나 많은지ㅋㅋㅋㅋ 지난 17일에 할머니를 뵙고 왔다. 내가 미국에 오랫동안 가 있으니 살아계시는 동안 날 다시는 못 볼까봐 매우 슬퍼하셨다. 허리가 굽어서 잘 걷지 못하시는데, 날 배웅하겠.. 2022. 7. 21. 2022년 6월 27일 사무보조 알바가 끝난지 한 2주 넘게 지난 것 같다. 미국에 가서 살려면 운전은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운전면허를 땄다. 학원엔 4번 정도 갔고 필기/기능/도루주행 다 한번에 따서 딱 2주 걸린 것 같다. 운전을 정말 못해서 2주 동안 정말 너무 우울했다. 포기하고 싶었는데 돈 날리고 싶지 않아서 끝까지 했던 것 같다.ㅠㅠ 지난 주에 치과에도 다녀왔다. 치과를 정말 너무 무서워하는데, 그래도 한번을 가야 하니까... 한 3년만에 갔다. 충치는 다행히 없었다..하아... 다만 치석이 많이 쌓여서 추가로 긁어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오늘도 갔다옴..ㅎㅎ) 사랑니는 빼도 되고 안 빼도 된다고 해서 지금 뺄지 내년에 뺄지 고민 중이다... (너무 뽑기 싫다...) 출국까지 한달정도 남았는데 뭘.. 2022. 6. 27.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