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기록/일기22 2022년 9월 5일 Labor day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미국 holiday이다. 학부생이었다면, 퀄 시작이 빡세지 않은 과 학생이었다면, 편하게 쉬었을텐데... 난 아니므로 편하게 쉬진 못했다. 그래도 월요일이 공휴일이라 내 오피스아워를 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 행복하다.ㅋㅋㅋㅋㅋㅋ (내 오피스아워가 월요일이라서.ㅋㅋㅋ) 첫 오피스아워 후기도 남기고, 여기서 있었던 여러 이야기들도 블로그에 남기고 싶은데, 과제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없다.ㅠㅠ 언젠가는 후기를 남겨야지...ㅎㅎㅎ 2022. 9. 6. 2022년 8월 20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구나... (20일에 쓴 일기를 옮겨씀..ㅋㅋㅋ) 오랜만에 흰머리 체크를 했다. 굵은 흰머리는 매우 싫어하는 편이라 뽑거나 잘라내는데... 진짜 너무 깜짝 놀랐다. 분명히 미국 오기 전에는 하나도 없었는데(내가 다 잘라서..), 갑자기 엄청 많아졌다. 이렇게 많은 흰머리를 발견한 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웠다. 내가 미국 와서 진짜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했나보다. 앞으로 더 힘들 일만 남았는데... 걱정이 참 많다... 2022. 8. 23. 2022년 8월 4일 출국한지 1주일 조금 넘게 지났다. 정신이 없기 보다는...마음이 불편한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다. 살 집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생각보다 집이 좋아서 놀랐고, 그 다음 날에는 내 엄지만한 바퀴벌레가 2마리나 나와서 놀랐다. 동기가 바퀴벌레약은 혹시 모르니 사야한다고 해서 따라 샀는데, 그 덕에...쉽게 죽일 수 있었다. 그래도 너무 무서워서...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침대매트리스만 있고 프레임이 없어서 거실에서 아무 이불도 없이 잤는데... 너무 서글프고 슬펐다. 장소도 어색하고 벌레는 무섭고... 말 안 통하는 미국도 너무 싫고... 결국 펑펑 울다가 제대로 자지 못했다. 이후에 침대프레임을 혼자 조립하고 (혼자 조립한 첫 가구였다..ㅋㅋ) 침대를 마련하니까 그나마 집이 좀 집 같아졌다. 그런데... 2022. 8. 4. 2022년 7월 21일 출국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조금 바쁘다. 블로그 글은 미국 가서 다시 써야 할 것 같다. 가서 얼마나 바쁠지, 살림살이 장만하는 게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잘 가지 않는데 불안하다. 그리고 짐을 빨리 싸고 싶은데, 부모님이 내 맘대로 짐을 못 싸게 하셔서 싸지 못하고 있다. 하아...모든 게 불안정하고 답답하다... 방 정리도 대충 다 한 줄 알았는데, 아니여서.... 뭔가 다 맘에 안 든다. 그래도 이렇게 버리는 작업을 하니 좀 좋다. 이사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그래도 한 5년 가까이 되긴 했지만...) 짐이 어찌나 많은지ㅋㅋㅋㅋ 지난 17일에 할머니를 뵙고 왔다. 내가 미국에 오랫동안 가 있으니 살아계시는 동안 날 다시는 못 볼까봐 매우 슬퍼하셨다. 허리가 굽어서 잘 걷지 못하시는데, 날 배웅하겠.. 2022. 7. 21.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